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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희롱 의혹’ 박진성 시인, 활동 중단 선언 “부적절한 언행, 변명의 여지없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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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 성희롱 의혹을 받고 있는 박진성 시인이 활동 중단 선언을 했다.

지난 주말 박진성 시인이 미성년자를 포함한 작가 지망생 등을 상습적으로 성희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잇따른 폭로에 곤욕을 치렀다.

이에 박진성 시인은 22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사죄드립니다.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부적절한 언행들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라고 혐의를 인정하며 사죄했다.

이어 “올해 예정되어 있던 산문집과 내후년에 출간 계획으로 작업하고 있는 시집 모두를 철회하겠습니다. 저의 모든 SNS 계정을 닫겠습니다”라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박진성 시인은 “저의 잘못으로 아직도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 했다.

앞서 인터넷상에는 박진성 시인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는 고발 글이 잇따랐다. 고발에 따르면 박진성 시인은 자신에게 시를 배우려고 연락을 주고받던 여성들에게 “여자는 남자 맛을 알아야 한다” “너는 색기가 도는 얼굴”이라는 발언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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