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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신 작가, ‘늙은 은교’ 발언 무슨 뜻?..성추문 논란에 “나이 많은 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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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헤럴드경제 문화팀] 성희롱 논란에 휘말린 박범신 작가가 사과했다.

박범신 작가는 21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그런 자리에서 누군가 나로 인해 기분이 언짢고 불쾌했다면 내 불찰”이라고 밝혔다.

박범신은 “오래된 일인데다 내 기억보다 거기에 있었던 분들이 많다고 하니까 그 분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7∼8명이 모여 있는 자리에 한 사람이 상처를 입었다면 왜 불쾌하게 하고 싶었겠느냐”고 전했다.

그는 영화 ‘은교’에 출연한 배우 김고은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해당 글을 읽지 않아 잘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거슬러 따져보니 최소 5년은 넘은 일인 것 같다. 그 분이 상처받았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또 박범신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스탕달이 그랬듯 ‘살았고 썼고 사랑하고’ 살았어요. 오래 살아남은 것이 오욕~죄일지도. 누군가 맘 상처 받았다면 나이 든 내 죄겠지요. 미안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박범신은 오래 지나지 않아 글을 삭제해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과거 출판사에서 근무했다는 한 여성이 트위터에 ‘문단 내 성폭력’이라는 태그와 함께 구체적인 사례를 밝히며 박 작가가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을 펼쳐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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