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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열의 스케치북' 진영 "난 길치, 고향서도 길 못 찾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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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헤럴드경제 문화팀=장영준 기자] 그룹 B1A4 진영이 자신의 단점을 고백했다.

진영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출연했다. 당초 녹화에 출연하기로 한 같은 그룹 멤버인 산들이 건강상의 이유로 출연하지 못하자 대신 나선 것이었다.

진영은 정엽의 'Nothing Better'로 첫 무대를 열었는데 노래가 끝난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지금도 너무 떨린다"며 연신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마성의 조선 심쿵남'으로 활약한 진영은 함께 출연한 박보검과 유희열의 공통점을 꼽았는데 "머리 모양과 하얀 이가 비슷하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진영은 즉석에서 '구르미 그린 달빛'의 명장면을 재연해 여자 방청객들의 감탄과 환호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노래는 물론 작사 작곡 연기까지 다재다능함을 인정받고 있는 진영은 자신의 단점을 고백했다. 진영은 "한 번 갔던 곳을 다시 못 찾는다"며 길치임을 털어놓았는데 "고향인 충주에 가서도 길을 찾지 못해서 제가 서울 사람인데 어떻게 가야 하냐고 주변에 물어봤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진영은 가수로 데뷔하기 전 각종 TV 프로그램 및 광고에 단역으로 출연한 적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주말마다 서울에 올라와 연습도 하고 오디션도 보러 다녔다. 연기와 노래 둘 다 관심이 많았다"며 "언젠가는 될 수 있다고 다짐하며 어디든 도전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음악과 연기를 병행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도전을 좋아한다. 하나에 만족하는 게 아니라 잘 하든 못 하든 도전해보고 싶다. 그래야 후회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진영은 앞으로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로 유희열을 꼽기도 했다.

최근 B1A4의 각 멤버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B1A4의 제 2막이 열렸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리더인 진영은 팀이 아닌 개인으로 활동할 때의 외로움을 토로하는 한편 "내가 혼자 나가도 B1A4를 대표한다고 생각한다. 멤버들이 서로 모니터를 해주다보니 항상 같이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한편 이 날 녹화에 부득이하게 불참한 산들에 대해 "정말 끝까지 노력하는 친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진영, 10cm, 다비치, 파 이스트 무브먼트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이번 주부터 토요일로 시간대를 옮겨 오는 22일 토요일 밤 12시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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