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 트럼프를 지지하는 언론이 0개라는 보도에 세계인의 이목이 쏠렸다.

17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지 더 힐은 “주요 매체의 대선후보 지지 동향을 집계한 결과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 매체는 43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 매체는 0개”라고 보도했다.

설상가상 트럼프의 아내 멜라니아의 패션까지 구설수에 올랐다. 멜라니아는 앞서 열린 2차 TV토론에서 핫핑크 컬러의 블라우스로 스타일링했다. 엉뚱하게도 불똥은 목 부분에 멘 푸시보에서 불거져 나왔다.

푸시보의 ‘푸시’는 여성의 성기를 뜻하는 비속어로 사용되는 단어로 트럼프 음담패설 녹취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멜라니아가 음담패설 파문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지지한다는 뜻을 드러내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것.

이처럼 악재에 악재를 거듭 맞이하고 있는 트럼프는 현재의 불리한 언론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틀 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3차 TV토론에서 힐러리를 압도해야 한다는 분석이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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