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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대상 문지원 작가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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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시상식이 개최됐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8일 오후 4시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차원천 대표를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이사장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조홍근 센터장, 리얼라이즈픽처스의 원동연 대표, 이호재 영화감독, 이한 영화감독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차원천 대표와 조홍근 센터장, 김동호 이사장 축사로 문을 연 이번 시상식은 수상작품 시상 및 심사평, 그리고 수상자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됐다.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에는 총 964편이 접수됐다.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대표 명사들의 공정한 심사 끝에 대상작을 비롯해 2편의 입상 작품과 1편의 부산창조상이 선정됐다.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 대상작에는 참신함과 시의성 높은 소재, 높은 완성도 면에서 심사위원의 좋은 평가를 받은 문지원 작가의 ‘증인’이 선정됐다. 문 작가는 “장점과 가능성을 먼저 발견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은 영화로 만들어져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입상작에는 흥미로운 얘기 전개로 호평을 받은 조진연 작가의 ‘연비’,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훌륭하게 녹여낸 홍용호 작가의 ‘왈츠 포 수지’가 좋은 점수를 얻어 각 2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마지막으로 김진환 작가의 ‘카페의 연인’이 여운이 남는 스토리와 진정성이 담긴 작품으로 호평을 받으며 부산창조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나리오 공모대전의 심사위원인 이호재 감독은 “먼저 심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굉장한 격론과 끝없는 거수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로 응모작 모두 완성도 높고 준비된 작품들이었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이사장은 “시나리오 공모전 중 가장 1억 원이라는 가장 큰 상금이 주어지는 가장 큰 규모의 시상제도를 마련해준 롯데에 감사드린다. 영화 투자 및 배급을 총괄하고 있는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되며 신진 작가와 기존 작가 모두 응모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어드밴티지를 갖는 시나리오 공모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많은 작품들이 영화화되길 바라겠다”란 말을 축사로 남겼다.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차원천 대표는 “시나리오를 탄생시키기 위해 힘써주시고 정성을 쏟아주신 작가님들과 심사위원, 자문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 모두의 노고와 열정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능력 있는 인재들이 가치를 인정받는 순간에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이 지속적으로 함께하길 바라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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