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장영준 기자] 추석 연휴기간 방송된 파일럿 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와 '트릭&트루-사라진 스푼'이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으로 낙점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방송 중이던 '우리동네 예체능'과 '어서옵SHOW'의 폐지가 결정됐다.

30일 KBS에 따르면 서바이벌 음악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와 신개념 과학 예능프로그램 '트릭&트루 사라진 스푼'의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두 프로그램은 지난 추석 연휴기간 방송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노래싸움-승부'는 오는 21일 오후 8시 55분에, '트릭&트루 사라진 스푼'은 오는 25일 오후 11시 10분에 각각 첫 방송된다. 이에 '우리동네 예체능'은 10월 4일, '어서옵SHOW'는 10월 7일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노래싸움-승부'는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팀과 음악감독이 한 조를 이뤄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파일럿 방송 당시 10.6%(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트릭&트루 사라진 스푼'은 초대된 게스트들이 한 사람의 무대를 보고 과학인지 마술인지 추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4일 파일럿 방송 당시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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