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배우 김윤석 이병헌 박해일 그리고 박휘순이 출연을 결정한 영화 ‘남한산성’에 고수가 합류를 놓고 고심 중이다.

23일 고수 소속사 유본컴퍼니 측은 “고수가 ‘남한산성’ 출연을 놓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영화 ‘덕혜옹주’에서 실존 인물인 이우 왕자 역을 맡은 바 있는 그는 스크린 차기작으로 ‘남한산성’을 거론 중이다. 그가 제안 받은 배역은 왕의 칙서를 전달하는 의병 ‘날쇠’역이다.

‘남한산성’은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병자호란 당시 조선을 배경으로 남한산성에 피신한 척화파 김상헌과 백성을 위해 화친을 해야 한다 주장하는 최명길의 얘기를 담은 작품이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매 작품에서 선보여 온 김윤석이 척화파 김상헌, 그리고 카리스마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 이병헌이 화친파 최명길을 연기한다. 박희순은 박희순은 인조반정 주역으로 스토리를 이끄는 또 하나의 축인 이시백역을 맡았다. 박해일이 인조역으로 출연을 최종 확정한 상태다.

‘남한산성’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 뒤 하반기 촬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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