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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이병헌 “‘놈놈놈’보다 ‘매그니피센트7’ 훨씬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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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이병헌이 자신의 두 번째 서부극 ‘매그니피센트7’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매그니피센트7’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극중 7인의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인 동양인 암살자 ‘빌리 락스’역을 연기한 이병헌이 참석했다.

이날 그는 “과거 ‘놈놈놈’을 첫 번째 서부극으로 말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웃으며 “사실 개인적으로 이번과 ‘놈놈놈’를 비교하자면 이번 영화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같은 40도가 넘는 기후라고 하더라도 ‘매그니피센트7’이 촬영된 루이지애나는 상상을 초월한 습도로 유명하다”면서 “심할 경우 90%를 넘어선다. 그래서 촬영 도중 일부러 한 두 시간은 실내에서 모두가 쉬는 타이밍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습지대로 유명하다. 그래서 스태프 중에 아주 독특한 임무를 가진 분들이 많다”면서 “뱀만 잡는 스태프가 따로 있다. 그 분들은 몇 달 동안 현장에서 뱀만 잡는다”고 웃었다.

이어 특이한 현장 분위기도 더 전했다. 이병헌은 “크리스 프랫은 점심시간만 되면 근처 습지대에서 낚시를 해서 꼭 자기가 먹을 고기를 낚았다”면서 “점심시간만 되면 주방장에게 요를 부탁해 먹더라”고 덧붙였다.

‘매그니피센트7’은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통쾌한 복수를 시작하는 와일드 액션 블록버스터다. 1967년 개봉한 서부극의 걸작 ‘황야의 7인’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병헌 외에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등이 출연한다. 오는 14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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