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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드런 오브 맨' 싱글맨' 줄리안 무어, 섬세한 감정 연기…‘몰입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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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싱글맨' '칠드런 오브 맨' 스틸컷)


[헤럴드경제 문화팀]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줄리안 무어의 열연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배우 줄리안 무어가 9월 극장가를 찾는다. 9월 8일 재개봉된 영화 '싱글 맨'(2010)은 애인의 죽음을 슬퍼하는 한 남자에게 펼쳐진 황홀한 하루를 미학적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첫 개봉 당시 삶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완벽에 가까운 영상적 미학으로 재조명했다는 평을 받으며 사랑을 받았다. 줄리안 무어는 해당 작품에서 사랑하는 애인을 잃고 삶의 의미를 모두 상실한 주인공 조지(콜린퍼스)에게 자신과의 하룻밤을 제안하는 매력적인 여인으로 등장했다.

이어 9월 22일 개봉될 영화 '칠드런 오브 맨'(감독 알폰소 쿠아론)은 서기 2027년 종말을 앞둔 미래, 더 이상 생명이 태어나지 않는 절망적인 현실을 살아가던 인류 앞에 기적적으로 아이를 잉태한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국에서 2006년 9월 22일에 개봉된 이후로 높은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아쉽게도 스크린에서 만나 볼 수 없었는데, 정확히 10년 뒤인 2016년 9월 22일에 비로소 최초 개봉되며 더욱 뜻 깊은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줄리안 무어는 이 작품에서 한 때는 운동권에서 활약했지만 아들을 잃은 후 모든 삶의 의욕을 상실한 주인공 테오의 전부인 줄리안으로 등장했다. 남편 테오와는 달리 인권을 위해 여전히 반 정부 운동을 이어가고 있는 강인한 여성을 연기했다.

섬세한 감정연기와 긴박감 넘치는 액션 연기를 동시에 소화한 줄리안 무어의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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