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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다해와 열애 세븐, ‘안마방 논란’… 해명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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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븐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문화팀]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이 2013년 군복무 도중 불거진 안마방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간 나서지 않았던 이유와 당시 상황에 대해 차근차근 해명했다.

세븐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세븐입니다. 글에 앞서 저를 응원해주셨던 팬분들게 제 소식을 직접 전하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할까 조심스러움을 안고 이렇게 글을 쓴다”면서 “어제부터 지금까지 많이 괴로웠다. 수많은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 채웠다”며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세븐은 “나라는 존재 하나 때문에 내 주변 사람들이 이렇게 힘들어 질 수 있구나.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진실을 알아주겠지’ 라고 믿어 왔다”며 “결국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저는 사실이 아닌 부분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명하지 않고 안일하게 넘어 갔다”며 “제가 해명하고자 하는 부분이 많은 분들께는 알고 싶지 않은 사실이 될까봐 목소리를 내는걸 망설였다”고 운을 뗐다.

세븐은 “그렇지만 저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전하고자 한다”면서 “당시, 태국-중국 전통마사지 두 곳에서 영업이 끝났다고 하여, 마지막에 간 곳이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세븐은 군 복무 때 숙소에서 벗어나 안마방 출입을 한 사실이 보도된 것에 대해 “앞서 들렸던 두곳에 간 모습은 방송에 보이지 않았고, 마치 처음부터 나쁜 의도로 그곳에 간것처럼 비춰지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맹인 마사지를 받기 위해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장소 자체가 오해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취소하고 바로 나왔다”면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그런 나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고, 그럴 의도조차 없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세븐은 “이 모든 사실은 3년 전 당시 국방부가 정확한 증거를 가지고 한달 여 조사한 결과, 안마방 출입 논란에 있어 '근무지 이탈 및 군 품위 훼손' 외에 다른 혐의가 없음을 밝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세븐은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것은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 “그로 인해 여러 파장이 생겼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이 순간까지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는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세븐은 “제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분들께 이제는 저도 힘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제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조심하며 좋은모습만 보여드릴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 앞에 다짐했다.

한편 7일 세븐 소속사 일레븐나인과 이다해 소속사 JS픽쳐스는 “두 사람은 힘든 시기에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 사이로, 수개월째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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