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명품 조연 구역 - 주연은 없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정해균, 최귀화, 오대환, 이시언이 출연했다. 무명시절을 오래 겪은 신스틸러들이니 만큼 다양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최귀화는 최근 영화 '부산행' '터널', 드라마 '미생' 등에 출연한 배우다. 최귀화는 개인기로 숟가락 연주를 선보였다. 숟가락을 몸에 두드리며 박자를 맞추며 노래를 불렀다. 최귀화는 주변의 냉랭한 반응에도 유쾌하게 연주했다.

OCN '38사기동대'에서 악덕 고액체납자 마진석 역으로 화제를 모은 오대환은 가족 관계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식구가 많아서 집에서 대본을 잘 못 본다"는 오대환은 현재 딸 셋을 키우고 있으며 아내 뱃속에 넷째가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38살이라고 밝힌 그는 "요즘 많은 분들이 알아보셔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오대환은 개인기로 '과자 먹방'을 했다. 오대환은 커다란 초콜릿 파이를 한입에 금방 삼켰다. MC들은 "그런데 이걸 개인기로 볼 수 있냐"고 물어, 오대환을 웃겼다. 오대환은 이어 여유롭게 웨이브 댄스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시언은 "잘 나가는 스타들을 보며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스타일"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최근에 배 아파한 건 누구냐"는 MC들의 질문에 "조정석"이라고 답했다.김구라는 "(조정석이)배 아파할 레벨은 아니지 않나?"라고 물었고, 이시언은 "데뷔 전부터 친한 형이라 더 자극된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춤을 요청하는 MC들에 당황했다. 이시언은 수줍게 앞으로 나서서 개다리춤과 '마빡이 댄스'를 선보여 폭소케 했다.

마지막은 정해균의 차례였다. 정해균은 드라마 '닥터스' '시그널', 영화 '널 기다리며' 등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정해균은 "예전엔 다들 이렇게 췄다"며 양 팔을 규칙적으로 흔드는 춤을 췄고, MC들은 '복고 댄스'에 공감하며 함께 춤을 췄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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