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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훈 박소현,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 드러내 "'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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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헤럴드경제 문화팀] '세상에 이런 일이' 임성훈 박소현이 화제다.

30일 오후 3시 30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시사실에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 900회 특집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그램 MC 임성훈 박소현과 이윤아 아나운서,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소현은 “시청자들의 제보로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서 기쁘고, 제가 이 프로그램의 MC라는 게 너무 행복하다”며 “1,000회 기록까지도 아이를 낳는 기분으로 꼭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이어 “스스로 많이 긍정적인 사람이 됐다.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 배움을 일주일에 한 번씩 얻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훈은 "'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갖게 됐다. 언제나 객관적으로 다른 사람 삶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고, 그 사람의 삶을 건방지게 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아니지 않나. 난관을 어떻게 훌륭히 극복하는지를 봐오며 제 삶이 많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내가 타고난 성격은 참 급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하며 편안해졌다. 템포를 한 박자 늦추게 됐다. 다른 분들의 훌륭한 삶을 녹화때 보며 느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몇 년 했던 프로그램도 아니고 20년 가까이 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상에 이런 일이’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신기하고 특별한 사연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SBS의 대표 장수프로그램이다. 1998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로 소개된 사연만 4,000건이 넘고, 시청자의 제보는 5만5,000건에 달한다. 몇몇 사연은 한국사회에 큰 화제를 몰고 오며 시청자들을 감동에 빠뜨리기도 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오는 9월 1일 900회를 맞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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