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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르미 그린 달빛’ 조선왕계보-‘달의 연인’ 고려왕계보…드라마 열공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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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백혜경 기자] 드라마 덕분에 역사 공부를 하게 됐다. 조선왕계보와 고려왕계보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는 것.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고려왕계보를 읊게했다.

29일 첫 방송에서 현대에서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려다가 개기 일식을 목격하면서 물속에 빨려 들어간 아이유는 고려 태조 왕건 시절 황자들의 온천욕장으로 떨어졌다.

이후 아이유는 자신의 이름이 해수이며 여러 황자들과 사적인 관계에 얽혀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며 그 인물이 되어 살기로 결정한다.

그러면서 “지금 왕이 누구냐?”고 몸종에게 묻는다. 이에 몸종은 “왕이 누구냐니요? 고려를 세우신 분이지”라고 답한다. 놀란 해수는 “그럼 왕이 태조 왕건?”이라고 외친 후 “왕건 다음 왕은…”이라며 고려에 대해 헤아려 본다.

실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고려 4대 왕까지 보여준다. 극중 4황자 왕소(이준기)는 고려 4대왕 광종이 된다.

광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2번의 왕이 교체됐다. 왕건의 장자였던 혜종은 젊어서부터 기질이 호탕하고 도량이 넓었지만 즉위 후 얼마 뒤 못해 숨을 거둔다.

고려 3대 왕은 정종이다. 정종은 유약한 성정으로 즉위 4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후 왕위에 오른 광종은 ‘피의 군주’로 익히 알려져 있다.

그러논가하면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박보검이 맡은 이영을 통해 효명세자와 조선 22~24대 왕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효명세자는 역사적으로 조선 23대 왕 순조의 아들이자 24대 왕 헌종의 아버지다.

정조와 후궁 수빈 박씨 사이에서 태어난 순조는 의빈 성씨가 낳은 문효세자가 5세 나이로 일찍 죽자 왕위를 이은 왕실의 아들이었다. 정조는 정비 효의왕후로 하여금 순조를 아들로 삼게 하고 1800년(정조 24) 1월에 왕세자로 책봉했다.

1800년 6월 28일 정조가 사후 7월 4일 순조가 즉위했다. 순조는 1802년(순조 2) 10월에 안동 김씨 김조순의 딸 순원왕후를 왕비로 맞이했다. 순원왕후는 효명세자와 3명의 공주를 낳았다.

왕실의 왕위를 이을 것으로 기대됐던 효명세자는 계파 갈등으로 허수아비가 된 순조에 의해 수렴청정을 계속했지만 결국 왕위에 오르지 못했다. 조선 24대 왕은 효명세자의 아들 헌종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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