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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th 부코페] ③폐막까지 D-5, 남은 공연은?
[헤럴드경제 문화팀=장영준 기자] 제 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이 페막까지 단 5일을 남겨놓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무려 5일 길어진 총 9일간 페스티벌이 진행 중이다.

지난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7, 28일까지 주요 공연들은 막을 내렸지만 9월 3일 폐막 전까지 주중에도 일부 공연들은 계속될 예정이다. 이에 폐막 전까지 어떤 공연들이 남아 있는지 정리해 봤다.

◆ 이성미 김지선 김효진이 함께 하는 '사이다 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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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사이다 토크쇼'는 최고의 개그우먼이자 연예계를 대표하는 3인의 주부 이성미 김지선 김효진이 뭉친 개그 토크쇼다. '시월드 Talk Talk' '남편 파헤치기' '이제는 나를 찾을 시간, 자아성찰' 등 다양한 주제를 유쾌한 수다로 풀어버린다. 이 시대 여성들의 리얼한 고민을 직접 듣고 이야기하는 속풀이 공감 토크쇼다. 8월 30일 화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2화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 마임 코미디 '더 베스트 오브 트리그비 워켄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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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2013년 '오클랜드 프린지 페스티벌' 최우수 공연상 수상, 2014년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언더벨리 에딘버러 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더 베스트 오브 트리그비 워켄쇼'는 전 세계가 인정한 대체불가 마임 코미디다. 이는 예술성을 바탕으로 한 무한 상상력이 필요하지만 어렵지 않은 난이도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고. 큰 키와 긴 팔 다리를 가진 트리그비 워켄쇼의 시원한 마임은 독창적인 공연에의 신세계를 선사한다.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오후 6시 경성대 예노소 극장에서 볼 수 있다.

◆ 뮤직 코미디 '칼립소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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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올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뮤직 코미디 장르의 '칼립소 나이트'는 베네수엘라의 미스터리한 DJ가 선보이는 특별한 코믹쇼다. 칼립소 음악을 주제로 두 대의 턴테이블을 이용한 '칼립소 나이트'는 코미디와 음악이 절묘하게 결합한 공연이다. 코미디 뮤직쇼답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관객참여로 즉흥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웃음까지 책임진다. 특히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위해 지난 3월 멜버른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방문한 김준호 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윤형빈 이사가 극찬한 공연이기도 하다. 8월 30일, 31일 오후 8시, 9월 2일 오후 6시에 경성대 예노소극장에서 볼 수 있다.

◆ 관객 참여형 공연 '투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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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투맘쇼'는 오전 11시, 엄마들이 아침 전쟁을 끝내고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낸 그 시간에 공연을 시작하는 신선한 시도를 선보여 관심을 더하고 있다. 실제 코미디언과 결혼해 아이를 키우고 있는 두 엄마 정경미와 김경아는 자신들의 이야기는 물론 관객들의 사연에도 귀 기울이며 관객참여형 공연을 진행한다고. 지난 7월, 서울 관객들을 먼저 만나 공연을 펼쳤을 당시 현장에 웃음바다는 물론 눈물바다까지 이어지며 주부들의 응어리진 마음을 통쾌하게 풀어줬다고 해 부산에서의 공연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9월 2~3일까지 오전 11시 윤형빈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 한류 코미디의 자존심 '옹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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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마임 전문 옹알스의 공연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빵빵 터진다. 2014년 멜버른 국제 코미디페스티벌에서 디렉터 초이스상을 수상하고 2015년 제 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한 팀이다. 최근 리우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서도 활약하며 국위선양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쉽게 볼 수 없는 월드클래스의 코미디는 9월 2일 오후 7시 30분, 3일 오후 4시와 7시 신세계 백화점 센텀문화홀에서 볼 수 있다.

◆ 비방용 19금 공연 '변기수 뉴욕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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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관객들의 답답한 속을 사이다처럼 뻥 뚫리게 만들 공연인 '변기수 뉴욕쑈'는 제 2회 부코페부터 함께해 무려 3회째 함께하고 있다. '변기수 뉴욕쑈'는 19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임에도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아 2회 당시 전회 매진 기록을 세우고 축제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무대에 오르는 등 '부코페'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찰진 욕 퍼레이드로 스트레스를 날려줄 단 하나의 쇼를 만나려면 9월 3일 오후 3시와 7시 윤형빈 소극장을 찾는 것이 좋겠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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