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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극 3파전] ③'우리 갑순이', 기대되는 문영남의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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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헤럴드경제 문화팀=장영준 기자] 시청률 흥행 보증수표이자 막장의 대모라는 이중적인 수식어를 갖고 있는 문영남 작가가 '우리 갑순이'로 2년만에 돌아온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마법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까.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갑순이와 갑돌이의 가족을 통해 현실감을 담아내면서도 유쾌함까지 보여줄 예정. 무엇보다 '소문난 칠공주' '조강지처 클럽' '왕가네 식구들'의 문영남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래서 자칫 우려를 자아내기도 하지만 배우들은 입을 모아 "걱정 없다"고 자신했다. 송재림은 "막장을 원하신다면 뉴스를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규리는 "(작가님이) 작품을 재밌게 쓰셨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우리 갑순이'가 다른 드라마보다 더욱 주목받는 부분은 바로 두 젊은 주인공인 송재림과 김소은의 만남이다. 두 사람은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이번에 10년차 커플을 연기하는 데도 어려움이 없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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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송재림은 제작발표회에서 "캐스팅 당시 김소은에게 전화를 했었다. 사실 기분이 좋았다. 이미 호흡을 맞췄던 사이가 아니냐.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이미 '우결'에서 호흡을 맞췄던 사이라 편했다. 하대도 하는 사이다. 우리 두 사람의 케미는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

김소연 역시 "송재림과 드라마로 한 번쯤 호흡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기회를 얻게 됐다. 극 중 10년째 열애 중인 커플로 등장한다. '우결' 못지않은 케미를 자신한다. 정말 잘 나올 것 같다. 재미있을 것이다"며 "연말 시상식 베스트커플은 우리가 아닐까 싶다"고 자신하기까지 했다.

송재림 김소은의 커플 케미에 문영남의 매직까지 더해진 '우리 갑순이'가 과연 침체에 빠진 SBS 주말극을 살리는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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