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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충무로 흥행은 ‘하정우-손예진’ 투톱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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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이정도면 배우의 티켓 파워만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영화 ‘터널’과 ‘덕혜옹주’가 각각 개봉 3주차와 4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를 유지하고 있다.

24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널'은 23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13만 683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지난 10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 537만 7785명.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벌어지는 터널 밖의 얘기를 그린다. 재난 1인극의 달인으로 불리는 하정우의 연기가 압권이란 평가다. 여기에 배두나 오달수 등 충무로 명배우들이 합류했다. ‘끝까지 간다’로 힘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어 손예진 주연의 ‘덕혜옹주’가 같은 날 6만 7190명을 끌어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497만 147명.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점과 ‘멜로의 달인’으로 불리는 허진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그리고 충무로 여배우 티켓 파워의 정점에 선 손예진이란 3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이밖에 3위는 4만 8890명을 동원한 ‘스타트렉 비욘드’, 4위는 2만 8565명을 동원한 '인천상륙작전'이 차지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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