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장영준 기자] 박혜수가 짝사랑에 빠진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부터 실연의 아픔까지 고스란히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에서는 짝사랑에 웃고 우는 연애 초보 유은재(박혜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은재는 학교 선배인 신율빈(윤용준)의 뒤를 몰래 졸졸 쫓아다니면서 좋아하는 마음을 키워갔다. 혼자 율빈과 데이트 하는 상상을 하던 은재의 눈에서는 꿀이 떨어졌고,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수줍어하는 장면에서는 박혜수의 러블리한 매력은 배가 됐다.

엉뚱한 남자 취향 탓에 모두를 놀라게 하는 한편,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신율빈에 푹 빠져있는 은재의 모습은 오히려 귀엽게만 보였고 "오빠"라는 호칭이 어색한 은재는 이를 연습하면서 애교 넘치는 표정까지 지어 남자 팬들의 마음까지 '심쿵'하게 만들었다.

또한 율빈에게 파티 초대를 결심한 직후에는 한껏 들뜬 표정과 행동으로 안절부절 못하던 은재는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 사실을 알게 되자 '짠내 은재'로 변신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처럼 박혜수는 러블리 귀요미 짠내 3종 세트를 선보이며 연애 초보 유은재식 사랑법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박혜수는 세상에 둘도 없을 순수하고 해맑은 웃음을 보였지만 이내 짝사랑에 실패했다 느끼고 펑펑 우는 장면에서는 순수한 사랑의 설렘과 실연의 아픔까지 제대로 그려내며 한층 성숙해진 감정 연기를 펼쳐 호평 받았다.

방송 말미에 그려진 예고편에서는 은재가 종열의 호감 표시에 당황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이 둘의 러브라인에 궁금증이 증폭되면서 사랑에 서툰 은재의 로맨스 향방이 '청춘시대'의 전개에 흥미를 북돋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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