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 빅뱅이 오는 19일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빅뱅 태양은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S팩토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10주년 기념 콘서트는 기존 공연보다 더 신나는 축제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있는 분들이 더 즐길 수 있는 곡들로 리스트를 구성했다"면서 "콘서트라는 느낌 보다는 저희와 같이 1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의 개념이라 굉장히 즐겁고 신나는 무대가 많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데뷔 이후 계속해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면서 “저희보다는 저희를 지켜봐주신 분들에게 뜻 깊은 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성은 “여전히 긴장되고 버겁고 흥분된다”는 그는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도록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하나의 일을 10년 동안 사랑 받으면서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복인 것 같다”고 벅찬 마음을 나타냈다.

승리는 "네 번째, 다섯 번째 이벤트가 남았다"면서 "힌트를 드리자면 한가지 이벤트는 빅뱅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하나는 지금의 빅뱅을 가장 정확하게 팬들이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두 이벤트도 빅뱅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좋아하는 것들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탑은 “10주년 기념할 수 있는 것처럼 20, 30년 동안 사랑 받으며 항상 발전해 나가는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고, 승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10년 동안 해왔던 뜨거운 청춘을 느껴줬음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빅뱅은 오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 S팩토리에서 '빅뱅10 더 익스히비션:에이 투 제트'(BIGBANG10 THE EXHIBITION:A TO Z)를 개최한다. 또 오는 20일에는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에 팬들은 "빅뱅 콘서트, 역시 빅뱅클라스", "빅뱅 콘서트, 콘서트 가고싶다", "빅뱅 콘서트,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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