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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밀정’ 김지운 감독 “내 영화 출발은 내면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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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헤럴드경제 문화팀] 김지운 감독이 자신의 신작 ‘밀정’이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여러 영화와 비교되는 현상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 제작 영화사 그림㈜,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작보고회에는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공유 한지민 신성록 등이 참여했다.

이날 김 감독은 이 같은 질문에 대해 “최근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버라이어티하고 짜임새 있게 만든 작품들이 많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 시기를 그린 ‘암살’ '아가씨'와 '덕혜옹주'도 재밌게 봤다”면서 “그 작품들과 내 작품을 비교하거나 의식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 영화는 내면성에서 출발한다”면서 “얘기와 인물이 어디로 가는지가 중요하다. 그 점을 주목해서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에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다.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됐으며 다음 달 개봉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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