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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티드' 엄태웅, 진범 이문식 알고도 평정심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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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원티드’가 종영까지 단 4회분을 남겨두고 진범을 밝혔다.

‘원티드’(극본 한지완/연출 박용순)는 여배우 정혜인(김아중) 아들 현우(박민수)의 납치 사건을 시작으로 범인이 요구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방송을 진행하며 쫄깃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미션 수행 과정을 통해 용의자가 7년 전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을 한 명씩 방송에 내세워 거대 배후의 비리를 밝히고자 한 사실을 알았다.

지난 주 여덟번째 미션 수행 중 납치 유력 용의자였던 나수현(이재균)이 죽음을 당하고 이 모든 사건의 배후가 SG그룹임이 밝혀지면서 진범으로 방송팀의 최준구(이문식) 국장이 지목됐다. 진범이 공개되면서 스토리 전개에 급물살을 탄 '원티드', 과연 최준구 국장은 왜 현우를 납치했으며 그가 밝히려고 한 SG그룹의 거대 비리는 무엇일까.

‘원티드’ 제작진은 13회에서 진범인 최준구가 폭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BJ 이지은(심은우)으로부터 나수현이 죽었다는 전화를 받은 최준구 국장은 스튜디오에서 홀연히 사라졌다. 공범인 나수현이 사망하자 자책감과 불안감, 초조함으로 최준구는 폭주하게 된다.

무엇보다 나수현까지 살해한 SG그룹한테 현우를 뺏기지 않으려고 최준구는 현우의 은신처를 옮기려 한다. 방문 틈으로 진범의 얼굴을 처음 목격한 현우는 불안감에 떨고, 최준구는 현우를 번쩍 들어 어깨에 들쳐 메고 급히 피신한다.

정혜인은 동료이자 믿었던 선배 최준구 국장이 자신의 아들 현우를 데려갔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한다. 진범의 정체는 탄로가 났지만 방송팀도 수사팀도 현우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조건 사라진 최 국장을 찾아야 한다. 비리가 공개될까 두려운 SG그룹 역시 최 국장과 공범 이지은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된다. 아울러 예고편 영상에는 차승인(지현우)의 파트너 영관(신재하) 형사가 의문의 남자들과 격투 끝에 큰 부상을 입는 장면도 공개돼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이제 마지막 방법을 써야겠다”는 진범 최준구와 믿었던 선배에 대한 배신감에 전화기에 대고 자신도 모르게 욕설을 퍼붓는 정혜인의 막판 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원티드’ 14회는 4일 밤 10시에 방송 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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