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마인즈 제공]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헬스케어 디바이스 그룹 텐마인즈가 미국 특허청에 슬립테크 수면 가전 ‘AI 모션필로우’ 핵심 기술로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AI 모션필로우는 AI를 적용한 수면가전으로, AI가 코골이 소리를 감지하면 특수설계된 베개 속 에어백을 부풀려 고개를 움직여주는 방식으로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준다. AI는 모션시스템에 탑재돼 사용자만의 코골이를 감지·분석하고 에어백을 작동시킨다. 밤새 AI가 수집한 코골이에 관한 데이터는 시각화되어 전용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수면연구소와 진행한 사용자 테스트에 따르면 AI 모션필로우를 사용한 시험자 중 93.7%가 코골이 감소 효과를 체험했다.

이번 특허는 ‘자동 온오프 기능’으로 베개에 가해지는 외력에 따라 자동으로 기기가 온오프 스위칭이 되는 기술이다. 사용자의 취침과 기상 상태를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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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술로 전원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사용자의 취침을 자동으로 인식해 작동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유럽, 중국, 일본에도 출원 후 현재 심사 중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술이 탑재된 차세대 제품은 오는 CES 2025에서 만날 수 있다.

텐마인즈는 기존 등록된 특허와 함께 지속적으로 특허 출원을 통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출원 중인 특허는 국내 4건, 유럽·일본 3건, 미국·중국 2건 등이다.

장승웅 텐마인즈 대표는 “고객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하는 슬립테크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더욱더 안정적이고 향상된 수면 가전을 보여드리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AI 모션필로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청호나이스 렌탈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