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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웨이항공, ‘키르기스스탄 천년의 숲 만들기’ 봉사활동 진행
마나스 공항 도심숲 조성으로 생태계 구축
알라 아르차 국립공원 에코길 화재진화도구 설치
재능 기부 통한 현지 학교 교육 봉사활동도
지난 20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마나스 공항 인근 조림지에서 ‘키르기스스탄 천년의 숲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티웨이항공 임직원 자원봉사단 및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관계자들이 조림활동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티웨이항공이 지난 20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키르기스스탄 정부와 함께 ‘키르기스스탄 천년의 숲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마나스 공항 활주로 인근에 위치한 조림지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티웨이항공 임직원 자원봉사단과 비슈케크 지점 및 AFoCO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주키르기스스탄 한국대사관 김광재 대사와 이스마일로브 키르기스스탄 산림청장, 비상상황국 장관, UN WFP(유엔세계식량계획) 그리고 현지 한인회, 배우 후지이 미나가 참여했다.

티웨이항공은 비슈케크 마나스 공항 활주로 인근 조림지 1ha에 총 1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자문으로 현지 환경에 적합한 소나무와 느릅나무, 노간주나무를 조림했으며, 앞으로 2년간 총 2ha의 도심숲 조성을 통해 친환경 관광지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휴식처를 제공하게 된다.

공원 숲길 조성이 완료되면 비슈케크 시내에 또 다른 도심숲 조성 사업으로 친환경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티웨이항공 임직원 자원봉사단은 알라 아르차 국립공원 에코길 탐방에서 만년설이 뒤덮인 산길을 오르며 화재진화도구(소방포)를 설치하는 등의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도심 숲 조성 외에도 재능 기부를 통한 현지 학교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앞서 지난 2024년 7월 티웨이항공은 AFoCO와 기후 변화의 영향을 해결하는데 박차를 가하며 해외 취항 지역의 자연 및 관광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현실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키르기스스탄 지역 자연환경을 가꾸는 천년의 숲 조성 ▷키르기스스탄 지역사회와 정부, 국제기구가 함께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새로운 패러다임 도입 ▷중앙아시아 지역 취항지 여행과 교류에 앞장서며 관광자원을 보존하는 활동을 펼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활동으로 중앙아시아 취항지역 교류가 활발해짐은 물론 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비슈케크 지역의 도심 숲 조성으로 항공업과 연계된 ESG 전략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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