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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2024 ESG 종합평가 ‘A+’등급 획득…“사회적 책임 다할 것”
지난해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지속적인 혁신, 책임 경영 강화”
현대로템이 구현한 수소사회 디오라마. [현대로템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로템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통합 A+(매우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KCGS는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장려하고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ESG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 A+등급을,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A(우수)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현대로템은 각 분야의 중장기 목표 수립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인정받았으며 그 결과 지난해 통합 A등급에서 올해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우선 환경 부문에서 현대로템은 탄소중립 로드맵을 비롯한 기후 리스크 대응 전략을 통해 명확한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3년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며 저탄소-수소 사회로의 전환 계획을 구체화했다. 2040년 이내 전 사업장의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현대로템은 재생에너지 도입 계획 수립 및 수소 기반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하며 전 제품의 생애주기 저탄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경영·안전보건·사회공헌·공급망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 현황을 공개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대로템은 매년 인권영향평가와 공급망 지속가능성 평가를 시행하고 평가 결과와 개선 성과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아 사회적 책임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은 감사위원회와 투명경영위원회 등 여러 산하위원회의 검토와 감독을 기반으로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를 운영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인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현대로템은 올해 10년 만에 배당 정책을 재개하며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ESG 종합평가는 현대로템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전략적 노력과 실천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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