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2종 UAE 허가 획득…“중동 공략 속도 내겠다”
바이오 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히알루론산(HA) 필러로 중동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이 회사는 최근 아랍에미레이트(UAE) 보건당국에서 HA필러 ‘뉴라미스 딥 리도카인’,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 2종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 뉴라미스 제품군은 유럽연합(EU)의 안전 인증을 획득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제품이다.
메디톡스는 UAE 현지 파트너사 비엔디바이오(BND BIO)와 협업해 뉴라미스의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 자회사 뉴메코가 개발한 신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신규계약을 연내 체결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메디톡스는 24일 “뉴라미스 허가 획득을 계기로 신규 톡신 제제 등 다양한 제품을 중동에 선보이겠다. K-뷰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중동 진출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메디톡스가 독자기술로 개발해 출시한 뉴라미스는 총 35개국에 판매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뉴라미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EDQM)에 등재된 히알루론산을 원료로 사용한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