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접목 보이스피싱 예방 아이디어에 대상
이용우(가운데) 이노션 대표이사와 ‘S.O.S(Social Problem Solver) 프로그램’ 대상을 수상한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팀이 서울 강남구 이노션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노션 제공] |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이노션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보이스피싱 예방 아이디어를 제안해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팀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이노션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사회공헌활동인 ‘S.O.S(Social Problem Solver) 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S.O.S 프로그램은 예비 전문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업무 경험의 기회와 장학금을 제공하는 이노션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S.O.S 프로그램에서는 ▷AI기술을 통해 취약계층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아이디어 ▷AI시대, 취약계층을 포용하는 아이디어 등을 공개 모집했다.
대상은 ‘AI 기술을 접목해 금융범죄를 예방하는 똑똑한 현금인출기’라는 콘셉트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김시현(한예종), 박지우(한예종) 학생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AI 기술로 피해자를 예측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한 아이디어가 시의적절하고 기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상금 총 1000만원을 수여하고 오는 12월부터 이노션 체험형 인턴십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해당 기간 이노션 임직원으로 구성된 멘토 전문가들로부터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실제 업무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금상 2개팀은 신비(서울여대) 외 3명 학생팀, 임미정(한양대) 외 1명 학생팀이 각각 수상했다. 신비 학생팀은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해 AI로 딥페이크 사진 유포 경로를 역추적할 수 있는 솔루션 ‘AI for Good: The Blur Mark’를 제안했다. 임미정 학생팀은 치매 환자의 안전 귀가를 위한 경로 최적화 플랫폼 솔루션을 기획해 호평을 받았다. 금상팀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외에 은상 4개팀에는 각각 200만원을 수여했으며 동상 6개팀에게도 각각 50만원이 돌아갔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기술 발전으로 급변하는 시대, AI를 활용한 캠페인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S.O.S 프로그램에 전문적이면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고민하고 우수 예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육성하는 CSR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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