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 글로벌 기술마켓’ 열어
23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산업기술 'R&D연계 수출성과 촉진 기술마켓' 행사에 참석한 전윤종 KEIT원장(맨 왼쪽)이 기업들의 수출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KEIT 제공] |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이 연구개발(R&D) 과제의 글로벌 수출을 촉진한다.
KEIT는 22,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수출성과 촉진 기술마켓’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R&D과제 수행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수출상담회가 실시됐다. 또 R&D홍보관도 마련됐다.
KEIT는 이를 통해 R&D 우수성과물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마켓에서 R&D과제를 수행 중인 기업 중 49건을 신청받아 62여개국 1034개 해외 수요기업 간 매칭을 해줬다. 이를 통해 32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됐으며, R&D홍보관에서는 7개 중소·중견기업의 성과물이 전시됐다.
KEIT는 또 이날 기업 R&D방향을 지원하는 ‘테크-브릿지 포럼’을 열어 국내외 주요 수요기업의 기술개발 및 투자방향을 들었다. 포럼에서는 미국 제네럴모터스(GM), 프랑스 발레오모빌리티, 한국 HL만도 등 자동차 분야의 주요 수요기업들이 기술개발 동향과 전략을 발표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세계 경제의 변동성,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공급망의 재편은 우리에게 새로운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며 “단순히 기술개발 지원을 넘어 지속적으로 수출성과가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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