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폼 이어 샌드위치패널도 개발
경동나비엔의 모기업인 경동원이 우레탄 소재로 ‘준불연 단열재’(사진) 라인업을 완성했다. 벽면용 단열재 ‘세이프보드’, 천장용 단열재 ‘세이프폼’에 이어 최근 샌드위치패널 시장을 공략할 벽체 ‘세이프패널’도 개발했다.
22일 경동원에 따르면 모두 가벼운 우레탄 소재를 기반으로 하며, 불에 잘 타지 않도록 무기소재를 활용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이 중 세이프패널로 샌드위치패널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화재 때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2년부터 건물의 벽체를 시공할 때에는 ‘복합자재 품질인정’을 획득한 샌드위치패널을 사용하도록 법제화됐다. 이후 관련 시장은 비교적 인정 취득이 쉬운 글라스울패널 위주로 재편됐다. 경동원은 성공적인 준불연 성능 구현, 최근 세이프패널로 이 인정을 취득했다. 글라스울패널은 시공이 어렵고 단가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경동원 관계자는 “풍압을 잘 견디고 내구성 또한 뛰어나다”며 “샌드위치패널의 선택폭이 넓어졌다. 올해 말 세이프패널을 출시해 관련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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