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로플러스 기술’도 공개…고속·고정밀 공정에 최적화
‘엡손 분광 시스템’·‘C4 로봇’를 활용한 색상 검사 공정(왼쪽), 6축 로봇 ‘N2’와 스카라 ‘GX4’로 구현한 반도체 검사 공정. [사진=한국엡손 제공] |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한국엡손(이하 엡손)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하는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엡손은 반도체·F&B·자동차·전자 및 전기 산업 등 여러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전시 제품은 ▷고속·고정밀을 구현하는 하이엔드 스카라(SCARA) ‘GX 시리즈’ ▷세계 최초 폴딩 암(Folding Arm) 구조로 협소한 공간에도 자유로운 동작 구현이 가능한 ‘N 시리즈’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색 차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구분하는 ‘분광 비전 시스템’ 등이다.
또 엡손 로봇의 핵심 기술인 ‘자이로플러스 기술(Gyroplus Technology)’을 선보인다. 이는 고속·고정밀 로봇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로봇에 탑재된 자이로센서로 진동을 감지하고, 컨트롤러가 이를 제어해 모터의 진동을 상쇄한다. 이로써 로봇이 빠르게 움직여도 정밀한 작동이 가능하다.
부스 내에서 각종 데모 시연도 진행한다. ▷폴딩 암 구조의 6축 로봇 ‘N2’와 스카라 ‘GX4’로 구현한 반도체 검사 공정 ▷색상 검사 자동화 솔루션 ‘분광 비전 시스템’과 ‘C4 로봇’을 활용한 색상 검사 공정 ▷‘N2’를 접목한 바리스타 로봇 ▷하이엔드 스카라 ‘GX8’과 엡손 비전 시스템을 결합한 컨베이어 트래킹 P&P 공정 등이 시연될 예정이다.
엡손은 부스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도 마련했다. 온라인 사전 등록을 완료한 방문객에게 전시의 무료 초청장을 지급한다. 또 현장 이벤트인 ‘바리스타 로봇 인증샷’, ‘퀴즈 이벤트’ 등에 참여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은 고속·고정밀을 강점으로 40년 이상 산업용 로봇 사업을 이어오고 있고, 글로벌 스카라로봇 시장에서 13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지키며 널리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제조업 고객들이 엡손의 축적된 노하우와 고도화된 기술을 경험하고 비즈니스에 도움을 받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제조 환경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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