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인천-비슈케크 취항 이래 협력 이어와
19일 티웨이항공의 화물 운송 지원으로 축구공을 전달 받은 키르기스스탄 유소년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티웨이항공은 키르기스스탄 유소년을 위한 축구공 1004개의 화물 운송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구공 전달 프로젝트는 사단법인 통일문화가 주관하는 축구공 전달 사업으로, 티웨이항공은 축구공의 화물 운송을 지원함으로써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했다.
축구공 전달식은 지난 19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의 알라투 광장에서 열린 ‘김치 페스티벌’ 행사 중에 진행됐으며, 축구공은 NGO단체 등을 통해 현지 유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6월 국적 항공사 최초로 인천-비슈케크 노선에 취항한 이후, 현재 주 2회(화·토) 운항 중으로, 중앙아시아 지역 여행객 및 상용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해왔다.
또한 최근에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키르기스스탄 산림청과 협력해 현지에서 “키르기스스탄 천년의 숲 만들기” 나무 심기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며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인천-비슈케크 노선은 2023년 6월 취항 이래 올해 9월 말까지 총 188회를 운항했으며, 약 2만 6천여 명의 승객이 이용했다. 특히 2023년 하계 성수기 시즌에는 91%가 넘는 탑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키르기스스탄 유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티웨이항공은 안전 운항과 더불어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