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호 대표 “단발성 운항 X, 정기편으로 항공기회 확대”
강병호(왼쪽) 에어로케이 대표가 MOU 체결식에서 문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중이다. [에어로케이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청주국제공항에 거점을 두고 있는 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이 ‘토카치 관광유치 공항 이용추진 협의회’와 청주-오비히로 노선의 정기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식 역시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는 앞서 에어로케이가 2차례의 부정기편을 운항한 후, 2차 부정기편 운항을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서 나왔다. 앞서 진행한 1차 부정기편 운항은 지난 3일과 6일, 2차 부정기편 운항은 오는 11월 28일과 12월 1일 두차례에 걸쳐서 예정돼 있다.
에에로케이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12월 말부터 정기편 운항을 목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11월 말 삿포로 정기편 취항을 시작으로 훗카이도 아사히카와, 하코다테 노선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오는 12월 3일 이바라키 취항을 앞두고 있으며, 2025년 1월에는 나고야 취항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요가 높은 일본 소도시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여행지를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2025년에는 더욱 다양한 여행 옵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훗카이도에 위치한 오비히로는 온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손꼽힌다. 또한 삿포로와도 가까워, 온천과 삿포로 관광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비히로 노선이 단발성 운항에 그치지 않고, 정기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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