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3인방 드림앙상블 6년째 아름다운 동행
임직원·가족 200여명 참석, 슈베르트 음악 감상
임직원·가족 200여명 참석, 슈베르트 음악 감상
OCI드림앙상블 소속 음악가인 홍지윤(왼쪽부터), 조현선, 차지우가 17일 서울 중구 푸르지오홀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OCI홀딩스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OCI홀딩스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푸르지오홀에서 제2회 OCI드림앙상블 정기 연주회 ‘음악을 담다: 슈베르티아데의 밤’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OCI드림앙상블은 조현선(피아노), 홍지윤(바이올린), 차지우(첼로) 등 3인으로 구성된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이다. 지난 2019년 OCI홀딩스의 자회사 장애인표준사업장 OCI드림이 음악을 전공하는 장애 학생의 사회 진출과 예술적 가치 실현을 돕고자 창단했다.
배재영 (사)서울나눔뮤직그룹 대표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유지수(피아노), 김정현(플루트), 강민선(바이올린), 신호철(첼로) 등이 지도교수로 단원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OCI홀딩스와 OCI드림이 공동 주최하고 (사)서울나눔뮤직그룹이 주관한 이번 공연에는 임직원과 가족 200여명이 참석했다. OCI드림앙상블은 슈베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그랜드 듀오’를 시작으로 피아노 5중주 ‘송어’ 등을 선보였다.
사업회사 OCI의 김유신 사장, 김원현 부사장 등 4개 계열사 임직원 9명으로 구성된 OCI 남성중창단이 고한승(바리톤) 멘토의 지도로 슈베르트 가곡 세레나데, 송어를 특별무대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지현 OCI드림 대표는 “앞으로도 용기와 끈기, 희망이라는 귀한 가치를 음악으로 세상에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