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디자인 위크 멕시코’ 전시장, 이베로대학 캠퍼스, LG전자 멕시코법인 사무실 등 멕시코시티 곳곳에 헌옷 수거 박스를 설치하고 ‘의류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전개한다.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전자는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디자인 위크 멕시코(Design Week Mexico)’에 가전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현지 이베로아메리카대학교(이하 이베로대학)와 함께 ‘의류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디자인 위크 멕시코 전시장, 이베로대학 캠퍼스, LG전자 멕시코법인 사무실 등 멕시코시티 곳곳에 헌옷 수거 박스를 설치해 의류 업사이클링에 나선다. 수거한 의류는 깨끗하게 세탁해 토트백, 인형 같은 굿즈로 업사이클해 현지 비영리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15일(현지시간)에는 이베로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워크숍을 진행했다. 캠퍼스 내에 마련된 워크숍 장소에는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인스타뷰 무드업 냉장고,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등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을 배치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LG전자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을 경험하게 했다.

LG전자는 또 ‘지속 가능한 삶’이라는 주제로 조성된 디자인 위크 멕시코의 ‘디자인 하우스’ 전시관에 이베로대학 학생들을 초청해 LG전자의 ESG 가치를 공유했다. 디자인 하우스에는 워시타워, 아트쿨 에어컨 등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LG전자 제품들이 전시됐다.

이번 캠페인은 LG전자와 멕시코 젊은 세대(YG)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LG전자의 미래성장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멕시코 YG세대 사이에서는 지속 가능한 패션이나 의류 중고 거래, 플리마켓 등 ‘지속 가능한 삶’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LG전자는 YG세대의 관심이 큰 주제로 캠페인을 펼치며 멕시코에서 LG전자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YG세대를 위한 고객경험 공간을 조성하고, 대학교와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멕시코에서 캠페인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에서 기아와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류주현 LG전자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멕시코에서 각 분야 리더로 성장하는 YG세대에게 LG전자의 지속 가능한 라이프를 전파하고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