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와 XR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드라마 선보인다
MBC씨앤아이(대표 도인태)는 오는 10월 23일(수)에 용산 CGV에서 ‘The Prompt: NEXT DRAMA’ 스크리닝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4 뉴미디어 신기술 콘텐츠 기획개발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드라마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MBC씨앤아이는 지난 5월부터 신인 창작자 12명을 선발해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술과 XR(Extended Reality) 프로덕션 기술을 활용한 웹 및 모바일 드라마를 기획·개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이용해 드라마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AI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및 비디오 창작, XR 기술을 활용한 영상 제작 과정을 포함해, 창작자들이 미래형 콘텐츠 제작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기획 개발된 드라마는 총 12편으로, 이 중 9개 작품이 파일럿으로 제작 되었다. ‘The Prompt: NEXT DRAMA’ 스크리닝 데이에서는 AI와 XR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소개될 예정이다.
△아트인더월드(작가 이진호), △원모도파민×디스코드러브(작가 이재효), △연애보험회사(작가 정소원), △유튜버스(작가 정선아), △어떻게 지평좌표계를 고정하셨어요?(작가 임정훈), △파우치(작가 정유진), △마테오(작가 문신우, 양익준, 정주원), △그의 매니저로 잠입했다(작가 문신우), △나의 살인 파트너(작가 양익준), △스킨십하는 사이(작가 정주원), △드림싱크(작가 김윤지), △보잉272(작가 오승현), △추구미는 로맨스, 현실은 시궁창(작가 윤지혜) 등 시나리오 기획단계부터 프로덕션 전 과정에서 AI 등 신기술을 전체 혹은 부분적으로 적용한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며, 행사에서는 각 작품의 창작 과정과 AI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MBC씨앤아이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자가 AI와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이번 스크리닝 데이는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가 담긴 드라마를 선보이고, 향후 콘텐츠 산업에서 AI와 XR 기술의 역할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