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토탈 솔루션 플랫폼도 첫 공개
국제 플라스틱 무역 전시회 ‘파쿠마 2024’에 참가한 코오롱ENP 부스. [코오롱 제공] |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코오롱ENP는 15~19일(현지시간)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국제 플라스틱 무역 전시회 ‘파쿠마(FAKUMA) 2024’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파쿠마 2024에는 세계 39개국, 1600여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플라스틱 원료와 가공 기계, 기술 등을 전시한다.
코오롱ENP는 전시회에서 새 비전을 널리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메디컬 제품을 비롯한 지속가능한 소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오롱ENP 전시 키워드는 신규 사명을 풀이한 의미인 ‘Empowering New Possibility’다. 고도화된 첨단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전시부스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테마로 친환경 소재, 차세대 모빌리티용 핵심소재, 복합소재 등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군 5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출시한 친환경 브랜드 ‘에코(ECO)’도 선보일 계획이다. 코오롱ENP의 대표적 스페셜티인 폴리옥시메틸렌(POM) 에코 제품군을 비롯해 석유화학 기반원료를 대체해 바이오 폐기물 원료로 생산한 ECO-B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코오롱ENP는 전시회에서 디지털 토탈 솔루션 플랫폼 ‘코아포리즘(Koaphorism)’을 첫 공개한다. 코아포리즘은 코오롱ENP 소재를 적용해 제품을 개발하는 고객사에 높은 정확도의 다차원 해석 솔루션을 제공, 고객이 원하는 제품 성능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 품질을 끌어올린다. 제작 공정상의 불량을 사전에 예측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와 고부가 메디컬 제품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도모하고 고객친화적 기술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외연확대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코오롱ENP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해외 고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