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킨텍스(대표 이재율)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최하는 「2024 수출 붐업코리아 Week」에 국내 최대 전시장으로서 적극 참여해 정부의 수출 활성화 정책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수출 붐업코리아 Week」는 그간 단일 수출상담회 형식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국 20개 산업전시회와 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해 기간과 규모를 대폭 확대한 행사로 새롭게 구성됐다.
10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를 시작으로 코엑스에서는 한국전자전과 반도체전 등이 이어질 예정이며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는 킨텍스에서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RAD KOREA Week가 있다.
킨텍스 RAD KOREA Week는 1~2전시장 전관을 사용해 열리며 7개의 전문 전시회와 수출 상담회, 포럼이 함께 개최된다.
‘RAD’는 로봇(R), 인공지능(A), 드론 및 디지털미디어(D)를 의미하며, ‘기술로 그리는 미래’라는 주제로 로보월드, THE AI SHOW, 고양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디지털미디어테크쇼, 디지털퓨처쇼, 콘텐츠코리아,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이 개최된다.
이번 「수출 붐업코리아 Week」는 전국의 다양한 전시회와 관광 행사를 하나로 묶어 K-수출 마케팅과 내수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바이어들은 짧은 방한 기간에도 국내 유망 기업들과의 밀도 높은 상담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확대할 수 있으며, 전국 전시장을 중심으로 약 20만명의 참관객과 바이어가 참여하면서 음식, 숙박 등 관광 소비가 이어져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산업이 지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로써 지역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율 대표는 “무역 전시회는 수출을 활성화하는 최고의 마케팅 플랫폼이다. 이번 「수출 붐업코리아 Week」에 킨텍스를 비롯한 전국 주요 전시장이 동참함으로써 정부의 수출 7000억 달러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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