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럽 매출 100% 동남아 90% 늘어
휴롬이 13∼16일 열리는 ‘홍콩 추계 전자박람회(HKTDC)’에 참가해 저속착즙기 제품군을 전시하고 신선주스 착즙을 시연하고 있다. [휴롬 제공] |
‘건강가치’ 전파에 집중하고 있는 휴롬(대표 김재원)의 올 상반기 해외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 회사는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저속착즙 기술을 통한 신선한 채소·과일 섭취의 중요성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건강주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CCA(당근, 양배추, 사과)주스, ABC(사과, 비트, 당근) 주스 등을 시연한다.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신선한 착즙주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이를 구현하는 게 신제품 착즙기 ‘H410’을 비롯해 ‘H40’, ‘H320’, ‘H310’ 등 다양한 제품군이다. 멀티스크루를 적용해 사용편의성을 강조한 이지(easy) 착즙기, 더 맑은 주스를 착즙할 수 있는 퓨어(pure) 제품군으로 구분해 제품을 소개한다. 휴롬은 올 들어 총 6회의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휴롬의 저속착즙 기술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인 스크루를 발전과정에 따라 전시해 기술력은 물론 브랜드의 역사를 알리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또 방문객을 대상으로 착즙을 시연해 건강가치를 전파한다.
그 결과, 해외사업 매출이 크게 늘었다. 독일법인을 중심으로 B2C 확대 전략을 펼치며 올 상반기 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동남아시아 시장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집중 공략해 90% 가량 성장했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보다 많은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당사의 유·무형 유산과 건강가치를 전파하겠다. 건강을 중시하는 국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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