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전원에 작품 전시 기회
삼천리 천만장학회가 주관하는 ‘2024 천만아트포영’ 전시장 외관 [삼천리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삼천리그룹 장학재단 천만장학회는 12월 30일까지 시각예술 분야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2025 천만 아트 포 영(ChunMan Art for Young)’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천만 아트 포 영 프로젝트는 회화, 조각, 디자인, 뉴미디어 등 시각예술 전 분야 학부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전공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총 1억2100만원의 장학금을 33명의 수상자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천(天)’ 수상자 1명에게 1000만원, ‘지(地)’ 수상자 2명에게 각 700만원, ‘해(海)’ 수상자 3명에게 각 500만원, ‘인(人)’ 수상자 27명에게 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1명에게는 인기상과 함께 100만원을 추가로 수여한다. 수상자 전원은 내년 5월 예정된 전시회에서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부여된다.
심사는 1차 블라인드 서류, 2차 최종심사로 진행된다. 국내외 저명한 큐레이터와 전문가, 작가 등이 작품의 독창성과 작가의 성장 가능성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심사위원은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작품에 대한 1대 1 비평을 제공해 젊은 예술 인재의 창작을 지원한다.
천만 아트 포 영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은 뒤 포트폴리오(자유 양식, 50MB 이하)와 함께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천만장학회는 삼천리그룹 고(故) 이장균 창업회장의 장남인 고(故) 이천득 전 삼천리 부사장과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 두 형제가 1987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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