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타이어, 지속가능한 개발 등 논의
한국타이어, 스미더스 주최 타이어 산업 지속가능성 2024 컨퍼런스 참가 포스터. [한국타이어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15일과 16일 양일간 글로벌 시험·기준 전문업체 스미더스(Smithers)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하는 ‘타이어 산업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in Tires) 2024’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타이어 기술의 획기적인 혁신과 트렌드를 살펴보고 전기차 타이어, 순환 경제, 지속 가능한 개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업계 전문가들이 타이어 산업의 미래를 위한 지식 및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원료 적용 관련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가 중점적인 투자로 강화해 온 업계 최상위 수준의 지속가능성 분야 기술력에 대해 적극 알린다.
동시에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 적용 등의 성과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ISCC PLUS'는 지속가능한 원료와 제품의 순환성을 위한 자발적 국제인증 제도로, 원료부터 생산 과정 및 최종 제품까지의 전체적 과정에 대한 투명하고 철저한 심사 및 검증을 통해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 ISCC PLUS 친환경 인증 성과를 비롯해 친환경 경영전략, 지속 가능한 원료 개발 및 양산 제품 적용 성과, 폐타이어 순환 경제 모델 구축을 통한 성과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전사적 차원에서 지속가능성 강화와 탄소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친환경 순환 경제 체제 구축 전략인 ‘E.서클(E.Circle)’을 기반으로 제품 생산 전 과정에 ‘재활용(Recycle)’, ‘재생(Renewable)’, ‘재사용(Reuse)’, ‘감소(Reduce)’ 등 4가지를 적용해 지속가능한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이오 기반 실리카 ▷재활용 페트(PET, 폴리에스터) 섬유 타이어코드 ▷바이오-서큘러 합성고무 ▷재생 카본 ▷천연 및 인증 레진(resin) ▷인증 카본블랙 ▷재생 스틸 코드 등 재생가능 원료나 재활용 원료들을 활용해 기존 타이어 재료들을 대체하고 있는 현황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한국타이어는 지속가능한 원료를 적용하더라도 기존 원료들을 사용한 것과 동일하게 높은 내구성과 강성을 지닌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양산 제품에 적용 가능한 지속가능 원료의 종류를 대폭 확대했으며, 계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타이어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21년 타이어 업계 최초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이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헝가리공장도 해당 인증을 추가 획득하며 지속가능 원료를 양산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2023년 8월에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50 넷제로’ 달성을 위한 중장기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으며 탄소 감축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실질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2024년에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부여하는 최고 단계의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 인증인 ‘3-Star 환경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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