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대전 본원.[헤럴드DB]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는 10일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는 2024 한국정책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가전략기술의 신속 사업화를 위한 플랫폼 활용 전략’이라는 주제로 공동 주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 세션은 딥테크·국가전략기술 중심의 혁신을 위해 과학적 근거 기반 기술사업화 체제 구축이 요구됨에 따라, 신속한 사업화를 위한 인공지능·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세션에서는 김민주 KISTI 선임연구원이 ‘AI 플랫폼을 활용한 공공R&D 사업화 지원 전략: Apollo를 중심으로’, 조민제 KISTI 선임연구원이 ‘전략기술 사업화 연계 연구개발(R&BD) 확대를 위한 플랫폼 활용 전략: SmartK2C를 중심으로’, 김동규 KISTI 선임연구원이 ‘데이터 플랫폼 활용 사업화 지원 방법론: 글로벌 진출 유망 기술기업 선별 사례’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혁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KISTI 기술사업화연구센터가 고품질의 기술사업화 데이터와 최신의 인공지능 알고리즘 및 사업화 분석모델을 기반으로 연구개발하고 구축한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Apollo’와 ‘SmartK2C’를 사업화 전 단계에 걸쳐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 소개됐다.
김민주 KISTI 선임연구원은 ‘Apollo’를 활용하여 공공R&D 성과물의 기술사업화 단계별 의사결정의 객관성과 효율성을 증진하는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조민제 KISTI 선임연구원은 ‘SmartK2C’를 활용하여 R&D 전후 단계에서 기술기반 제품의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예측 및 평가하고 시장진입 전략을 도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동규 KISTI 선임연구원은 기술 중심 중소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글로벌 진출 유망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하고, 상기 2개의 플랫폼을 활용해 선별된 기업의 향후 유망성과 시장경쟁력을 평가하는 방법론을 제안했다.
김은선 KISTI 데이터분석본부장은 “국가전략기술의 신속한 사업화와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KISTI가 보유한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활용하여 딥테크 및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공공기술이 보다 효과적으로 사업화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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