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LG 오스틴 딘도 고점
11월말 KBO 기자단 MVP도 공개
LG유플러스 모델이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 내 시뮬레이션 게임인 ‘내맘대로 프로야구’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
올해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과는 별개로 올해 MVP 후보 18인이 공개되면서 ‘누가 MVP가 되느냐’는 야구팬들의 또 다른 관심사가 됐다.
이런 가운데 LG유플러스의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는 기아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를 MVP로 꼽았다. 스포키 내 시뮬레이션 게임인 ‘내맘대로 프로야구(내프야)’에서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실제 경기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이유다.
11일 LGU+ 스포키 내프야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프로야구 시즌 동안 김 선수는 총 13만7000회의 선택을 받고, 총 4805포인트라는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내프야는 이용자가 제한된 포인트 내에서 선수단을 구성하고, 실제 경기에서 선수 활약에 따라 포인트가 매겨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쉽게 말해 이용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았다는 것은 팬들의 기대치가 높다는 것이다. 포인트가 높다는 것은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는 의미다.
김 선수 외에도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LG 트윈스 오스틴 딘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부적으로 ▷기아 김도영(4805점) ▷삼성 구자욱(4283점) ▷LG 오스틴 딘(4169점) ▷KT 멜 로하스 주니어(4120점) ▷NC 카일 하트(3630점)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프로야구 선수 평가 사이트인 ‘웰컴톱랭킹’과 다소 차이가 있다. 승리기여도·타율·안타·홈런·타점·출루율 등을 종합해 최종 점수를 산출하는 웰컴톱랭킹이 꼽은 올해 KBO에서 가장 활약한 선수는 KT 로하스였다.
로하스 선수는 종합 포인트 2093.94점으로 올해 KBO 등록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어 기아 김도영(288.72점), 삼성 구자욱(2019.51점) 등으로 집계됐다.
KBO 올해 MVP는 포스트 시즌 이후인 다음 달 말일 정도에 KBO 기자단 136명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현재 기아 김도영, LG 오스틴 딘, 롯데 빅터 레이예스, 삼성 원태인, 삼성 구자욱 등 18인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LG유플러스 스포키는 올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이용자 기호대로 팀을 구성하고, 획득한 점수를 통해 상대방과 겨룰 수 있는 ‘내프야’를 선보였다. 내프야 이용자는 ▷4월 약 3만2000명 ▷5월 4만7000명 ▷6월 5만9000명 ▷7월 8만2000명 ▷8월 10만8500명 ▷9월 11만5000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고재우 기자
k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