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스타랩 2024년도 신규과제 현판 전달식 및 연구책임자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IITP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10일 SW마에스트로연수센터에서 ‘SW스타랩 2024년도 신규과제 현판 전달식 및 연구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 SW스타랩으로 새롭게 선정된 연구책임자들에게 현판을 전달하고, 사업 운영 관련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SW스타랩 사업은 대학 연구실을 중심으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알고리즘 등 소프트웨어 핵심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미래 디지털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기 지원 사업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SW스타랩 사업은 현재까지 총 60개의 연구실을 지원하며, 우리나라의 SW 연구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석사 474명, 박사 218명 등 총 692명의 고급 인력이 배출됐다. 이들은 국내외 유수의 기관 및 산업계로 진출하여 SW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연구 성과는 깃허브 등 오픈소스 플랫폼을 통해 매년 60여 건의 공개 소프트웨어를 세계에 공유하며, 우리나라의 SW 연구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들은 한국의 SW 기술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하며, 미래 디지털 혁신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2024년도에는 총 48개의 연구실이 신청하여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KAIST, UNIST 등 5개 대학의 10개 연구실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선정된 SW스타랩 연구책임자들의 연구 과제 소개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운영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홍진배 IITP 원장은 “현판의 의미는 국가가 연구진들에게 부여하는 신뢰인 동시에, 연구책임자들이 세계적 수준의 SW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의미한다”며 “SW스타랩 사업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연구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며, 이를 통해 IITP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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