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신상준 상무가 회사 소개와 함께 R&D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우주항공청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주항공청은 10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진행된 기업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관련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항공 관련 개발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현대 우주청 항공혁신부문장은 KAI의 항공 관련 주요 개발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문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항공혁신부문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KAI 관계자는 미래항공기, 수송기, 항공용 복합재, 금속재(3D프린팅) 등을 통해 항공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김 부문장은 “친환경 항공기 개발, 항공 부품 국산화 및 핵심 기술 개발, 복합소재 및 금속재 신규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여 국내 항공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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