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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미레이트 항공, 대규모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 착수
‘에티하드 청정에너지 개발’과 맞손
에미레이트 엔지니어링 센터 운영의 37% 충당 계획
연간 1만3000톤의 탄소 배출량 감축 기대
에미레이트 항공, 에티하드 청정에너지 개발과 협력하여 대규모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식에서 왈리드 알누아이미(왼쪽부터) 에티하드 에너지서비스 경영자와 데바라잔 스리니바산에미레이트 그룹 시설 및 자산관리부서 수석부사장, 유수프 모하마드 알리 에미레이트 그룹 구매 및 물류부서 수석부사장 , 셰이크 아흐메드 알막툼 두바이 에너지 최고위원회 의장 겸 에미레이트 항공 회장, 사이드 모하메드 알타예르 두바이 에너지 최고위원회 부의장 겸 두바이 수전력청 경영자 , 왈리드 빈살만 에티하드 청정에너지 개발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미레이트항공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세계 최고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이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에티하드 청정에너지 개발(Etihad Clean Energy Development)과 협력하여 두바이 에미레이트 엔지니어링 센터(Emirates Engineering Centre)에서 대규모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계약 체결식은 2024 세계 녹색 경제 정상 회의(World Green Economy Summit 2024)에서 진행됐따. 행사에는 두바이 에너지 최고위원회(Dubai Supreme Council of Energy, DSCE) 의장이자 에미레이트 항공 회장(CEO)인 셰이크 아흐메드 알막툼(Sheikh Ahmed bin Saeed Al Maktoum)과 두바이 수전력청(Dubai Electricity and Water Authority, DEWA) 경영자인 사이드 모하메드 알타예르(Saeed Mohammed Al Tayer)가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양사는 재생 불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아랍에미리트의 지속가능성 계획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에미레이트 엔지니어링 센터에는 총 3만9960개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이며, 이는 시설의 연간 에너지 소비량의 37%를 충당하고, 완전 가동 시 매년 1만3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20년간의 운영 및 유지보수 계약을 통해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효율적인 운영을 지속함으로써 환경적 이익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셰이크 아흐메드 알막툼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에미레이트 항공의 헌신과 지속적인 투자를 보여준다”라며, “태양광 에너지를 도입함으로써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아랍에미리트의 청정에너지 계획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에티하드 청정에너지 개발과의 협력을 통해 태양광 설치 수를 크게 늘리고 지속가능성의 여정에 이정표를 추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사이드 모하메드 알타예르는 “에티하드 청정에너지 개발은 지역 내 에너지 효율 솔루션의 선두 제공 업체로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성능 에너지 시스템을 제공할 전문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장기적인 운영 효율성을 보장하고, 탄소 배출량 감소 및 에너지 비용 절감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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