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투자 비용 절감 극대화 등 지원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아모레퍼시픽의 차세대 글로벌개발센터(이하, GDC 2.0) 운영 사업을 수주,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전환(DX) 파트너로 협력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GDC는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12개 국가 대상 고객관계관리(CRM) 운영, 미들웨어 구축, 인공지능(AI) 프로젝트 수행 등 IT 서비스를 비롯해 국가별 현지화 및 운영 안정화를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은 2025년부터 고도화하는 차세대 GDC 프로젝트 수행사로 CJ올리브네트웍스를 선정했다. 안정적인 IT서비스와 국내 개발인력 대비 약 40% 절감할 수 있는 최적화된 운영 비용 등을 높게 판단한 것이라고 CJ올리브네트웍스 측은 설명했다.
이번 수주는 아모레퍼시픽 GDC 1.0에 이은 연속 수주다. 아모레퍼시픽의 차세대 GDC 2.0은 기존 GDC 대비 IT투자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고, 한층 강화된 프로세스 기반의 협업툴과 GDC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원격 비효율을 최소화한다.
이 외에도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글로벌 및 신사업에 대한 지원 체계를 수립해 사업 전략에 맞춘 IT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아모레퍼시픽 로고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아모레퍼시픽의 성공적인 GDC 2.0을 위해 업무별 전문 인력 배치, 비용절감 효과 확대, 고객 중심의 지표관리 등 서비스 안정성 및 연속성을 보장한다.
아울러 이번 수주를 계기로 현지 검증된 인력 확보 및 우수 협력사 파트너십 확대 등 수준 높은 DX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홍성봉 아모레퍼시픽 디지털 기술개발 디비전 상무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으로 내년부터 고도화되는 차세대 GDC 2.0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한 CJ올리브네트웍스 딜리버리혁신담당은 “아모레퍼시픽 창립 79주년 기념 우수협력사로도 선정된 만큼 아모레퍼시픽이 K-뷰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고의 IT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빠르게 확장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현지 개발 인력 중심의 글로벌개발센터(GDC)를 베트남 호치민에 2021년 설립, 대내·외 다양한 IT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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