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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단체 최고 명품 포럼…중기중앙회 ‘리더스포럼’ 개막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 주제
올해 17회째…중기인 300여명 참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8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개막한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왼쪽 다섯번째), 김기문(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8일 개막한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참석한 모습. [중기중앙회 제공]

경제단체 최고의 명품 포럼으로 평가받는 중소기업중앙회의 ‘202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8일 제주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리더스포럼에는 전국 업종·지역별 중소기업인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나흘간의 일정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중소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방안을 모색한다.

올해 리더스포럼은 지난 5월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해 개최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의 후속조치로 의미를 갖는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중소기업들을 격려하며 정부와 기업이 한 팀이 되는 ‘원팀 코리아’에 대한 의지를 재차 다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요즘 해외를 나가보면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체감할 수 있다”며 “우리 중소기업도 해외진출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올해 리더스포럼에서는 글로벌 대토론회가 열리는데, 이 자리에는 750만 재외동포를 대표하는 3대 한상단체 회장들도 모두 참석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해법이 제시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올해 포럼에서는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2024 미국 대선 그리고 반도체 주권국가’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의 ‘지방시대 비전과 발전’ 등 정책강연, ▷김관영 전북지사 ▷엄홍길 산악인 ▷신애라 배우 ▷정희원 아산병원 교수 ▷허태균 사회심리학자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2007년 시작한 리더스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시대적 현안에 대한 고민과 해법 제시로 중소기업 정책 어젠다를 이끌어 왔으며, 수준 높은 정치·경제 분야 강연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경험‧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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