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ESG지원형 등 4개 방식 구성
청년 세대에게 다양한 직무 경험을 제공해 직무 탐색과 직무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이하 미래내일 사업·사진)’이 해를 거듭할 수록 내실을 다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미래내일 사업은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사업을 시행했다. 정부는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층의 호응과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아짐을 감안해 사업 예산과 참여하는 청년의 수를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렸다.
현장의 반응은 더 뜨거웠다. 사업 운영기관 모집 공고 결과, 당초 목표인원 4만8000명의 1.5배를 초과한 7만5000명의 일경험 지원 계획이 제출되기도 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참여 학생들이 실제 작업 환경에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회사의 브랜드 핵심 키워드에 대한 참여자들의 이해도가 높아서 수준 높은 결과물이 만들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해 진행된 미래내일 사업은 인턴형, 프로젝트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지원형, 기업탐방형 등 4개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ESG지원형 사업의 경우 ‘해커톤’ 방식을 도입해 청년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제 기업 경영에 적용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시몬스는 8월 ‘ESG 아이디어 챌린지’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시몬스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이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상생협력 방안’과 ‘신규 ESG 프로젝트 제안’ 두 가지 주제 중 하나를 택해 각 팀은 10분간의 팀별 발표로 참신한 ESG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바라보는 ESG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바탕으로 기업이 나아가야 할 ESG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보는 알찬 시간이었다”며 “시몬스는 대학생이 미래의 ESG 리더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힘쓸 것이고 앞으로도 남다른 ESG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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