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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 ‘셀프 결합’ 서비스 강화…할인 비율, 고객 ‘마음대로’
셀프 결합, 결합 변경·할인 나눔 등 추가
가족 통신료·할인 알림 기능 도입 예정
LG유플러스 직원이 강화된 셀프 결합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온라인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결합 변경과 할인 금액 나눔까지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셀프 결합’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셀프 결합’은 고객센터 앱인 ‘당신의 U+’에서 별도의 서류 제출 절차 없이 가족 간 결합 할인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가족 결합 신청을 위해 번거로운 가족관계 증명 서류 발급 및 제출 과정이 필요했지만, 온라인 셀프 결합은 휴대폰 인증만으로 모바일에서 즉시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셀프 결합을 처음 선보이며 신규 결합과 결합 가족 추가 등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이번 기능 강화를 통해 결합 인원을 변경하고 할인 금액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결합 변경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기존 가족들과 결합된 상태에서 내 회선만 결합을 해지한 후 새로운 결합을 신청하거나, 가족 구성원 전체가 다른 결합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 가령 부모님과 함께 결합해 할인을 받고 있던 자녀가 결혼한 후 새로운 가족과 결합 할인을 신청하는 경우, 고객센터 앱을 통해 기존 가족과의 결합을 해지한 후 새로운 가족 구성원과 결합을 신청할 수 있다.

가족 결합으로 할인받는 금액을 자유롭게 나눠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은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결합 할인 금액을 가족 중 한명에게 몰아 주거나 1000원 단위로 나눠 설정할 수 있다. 가족 결합으로 월 8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면, 할인 금액을 한명에게 몰아줘 통신비 부담을 낮추거나 가족 4명이 원하는 금액대로 자유롭게 나눠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기존에는 결합 변경 및 할인 금액 나눔을 위해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이 이번 온라인 셀프 결합 기능 강화를 통해 고객 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통신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연내 가족 결합으로 연결된 모든 구성원의 통신료 이용 납부 내역과 연간 결합 할인혜택을 안내하는 ‘우리 가족 청구서’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 담당은 “고객이 누구나 번거롭지 않게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앱으로 가족 결합 할인을 신청하고 혜택을 변경할 수 있도록 셀프 결합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디지털을 통해 다양한 통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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