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양산기술 전문화 목표…조명 넘어 사업다각화”
금호전기 이홍민 대표(왼쪽)와 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가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금호전기 제공] |
조명 전문기업 금호전기(대표 이홍민)가 드론 양산기술 확보로 사업다갹화를 추진한다.
이 회사는 드론 전문기업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과 차세대 항공모빌리티 기술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양사는 차세대 항공모빌리티 기술에 대해 협업하고 상용화를 목표로 협력키로 했다. 향후 금호전기는 다양한 항공모빌리티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파블로항공은 핵심 기술인 ‘무인이동체 자율군집제어’와 ‘모빌리티 관제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양질의 드론쇼를 선보여 왔다. 영하 5도에서 영상 40도까지 운용 가능한 내구성 있는 기체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1068대의 불꽃 드론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금호전기 이홍민 대표는 “드론 양산기술 전문화를 목표로 파블로항공과 긴밀히 협력하겠다. 이를 통해 조명기업을 넘어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라 했다.
또 “항공모빌리티 기술은 앞으로 하이테크 기반의 광고 및 프로모션, 신규 커머스, 콘텐츠 영역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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