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생식물 1800본 식재
2호 도심 생태숲… 지역과 상생, 사회공헌활동
2호 도심 생태숲… 지역과 상생, 사회공헌활동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봉사단이 지난달 30일 광양 옥룡초등학교에 생태숲을 조성하고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 유휴 부지에 생태숲을 조성하고 학생들과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는 지역밀착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광양 옥룡초등학교에 ‘현대글로비스 생태숲’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옥룡초 현장을 찾은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봉사단은 학생들과 함께 생태숲을 꾸미는 활동을 진행했다. 약 165㎡(50평) 규모 학교 화단에 부채붓꽃, 흑산도비비추, 제주산버들 등 우리나라 멸종위기종 및 자생식물 28종 총 1800본을 심었다. 환경보호 등 생물다양성 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
이번에 조성된 생태숲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마련됐다. 옥룡초 학생들은 앞으로 교내 생태 동아리 주도로 생태숲을 직접 관리하면서 생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자연스럽게 환경보호 의식도 배양하는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올 상반기에도 서울 상원초등학교에 학교 생태숲 1호를 조성하는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충암초·송정초·월천초·원광초 4곳에 교실숲을 마련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활동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