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무료 교육...26만 외식업주 성장 멘토로
파트너사·임직원 등 100명 참석 격려·감사 전달
배민아카데미에서 열린 ‘배민아카데미 10주년의 밤’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우아한형제들 제공]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6일 오후 경기 수원시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사장님과 함께 성장한 시간’을 주제로 ‘배민아카데미 10주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배민아카데미를 수강한 외식 업주와 정부기관, 협·단체 관계자, 강사, 파트너사·사내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가자들은 배민아카데미가 성장해온 모습을 추억하면서 서로 간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배민은 2014년 개소한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외식 업주의 창업과 성장을 돕고자 장사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경영 이론, 실습교육, 컨설팅까지 여러 프로그램을 모두 무료로 제공해 왔다. 온라인 교육은 물론 서울 송파구 서울센터와 경기센터에서 외식업 오프라인 교육도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외식업주들은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체계적인 장사의 지식을 터득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전북 군산시에서 정든순대를 운영하는 김희순 사장은 “군산에서 교육센터는 거리가 멀지만, 장사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너무나 절실했다”며 “음식만 잘하면 될 줄 알았는데 배민아카데미에서 장사의 기본과 기술을 배우며 비로소 장사에 대해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원시에서 윤스돈까스를 운영하는 윤지선 사장은 “이런 교육을 들으려면 다른 곳에서는 기본적으로 수백만원은 내야 하는데 배민아카데미는 모두 무료라서 지금도 놀랍다”며 “유행하는 외식업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알려주는 등 교육의 질은 최고”라고 말했다.
첫 교육일에 외식 업주 21명과 함께한 배민아카데미는 10년 동안 1만배가 넘는 26만7000여 명의 업주가 참여했고, 3400번 이상의 교육횟수를 기록했다. 배민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외식 업주의 창업과 성장을 응원하며 최고 수준의 외식업 관련 교육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행사에서는 10년간 가장 많은 교육을 수강한 업주(권순국 치맥당 사장·261회), 최다 강연 강사(남사무엘 코리아요리아트아카데미 셰프·129회) 등 수강 외식 업주와 강사에 대한 기록을 공개하고 시상도 진행했다. 또 10주년의 의미를 담아낸 10가지 음식과 퀴즈 쇼, 포토존, 기념 케이크 커팅식, 감사패 증정 등으로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치열한 외식업 시장에서 오늘도 최선을 다해 가게를 일구어 가고 있는 외식업 사장님들께 존경과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며 “앞으로도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진심을 담은 교육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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